이사 가기 전 체크리스트 - 사무실, 원룸이사, 일반집이사

2020. 8. 3. 06:42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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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정말 지겹다. 하지만 월세, 전세로 산다면 울면서 가야 한다. 2년마다 오는 이사 스트레스,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등학교 때부터 2년마다 이사했던 필자의 직접 경험으로 쌓인 체크리스트와 노하우를 알려준다.

Andrea Piacquadio  님의 사진, 출처:  Pexels

1. 포장이사, 일반이사

포장이사가 비싸지만 편하다는 것은 누구든지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일반이사로 하게 되는데 일반 이사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은 있다. 대형마트나 동네마트에서 종이박스를 구해오지 말고 플라스틱 대형 박스를 구입해서 미리 담아두면 이사업체에서도 옮기기가 편하다. 그리고 이사때마다 사용하면 된다. 이사 박스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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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집정리하는 방법

2년마다 이사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물건을 쉽게 사지 않고 정기적으로 정리하게 된다. 집 정리 전문가 마리 콘도의 방법을 알려주겠다. 1. 옷 정리: 옷을 한 군데 다 모아둔다. 하나하나 보면서 입을 옷 안 입을 옷을 정리한다. 여름옷, 겨울옷을 분리해서 당장 입을 것과 안 입을 것을 분리한다. 2. 책: 책도 한 군데 다 모아둔다. 앞으로 읽을 책과 버릴 책을 분리한다. 버릴 책 중에 컨디션이 좋은 것들은 알라딘처럼 중고책 서점에 판매한다. 그렇지 않은 책들은 기부하거나 재활용한다. 3. 종이: 서류 및 종이류는 폴더를 만들어 보관하면 용이하다. 중요한 서류들은 폴더를 따로 레이블링 하여 보관하자. 그리고 종이 우편으로 오는 공과금도 이메일 수신으로 하여 종이 사용을 줄인다. 4. 잡동산이: 부엌에 있는 모든 조리도구 등 모든 아이템을 말한다. 안 보이는 종이박스나 검은 비닐봉지에 넣은 것을 다 빼놓는다. 보이지 않으면 꺼내지도 않기 때문이다. 필요 없는 것들을 다 버린 후 앞으로 필요한 것들은 투명박스에 넣어서 사용해야 한다. 눈에 보여야 찾기도 쉽고 보관하기도 좋다. 5. 추억이 있는 물품: 물품 중에 추억이 있는 물품을 따로 빼놓자. 예를 들어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주신 카메라, 책등이다. 이런 아이템들은 언제든 볼 수 있는 곳에 디스플레이를 해 놓으면 좋다. 이사하기 전 귀중품은 따로 빼놓자. 계약 시 필요한 서류 등 중요한 귀중품들은 따로 빼어놔야 한다. 

3. 이사업체상담

이사를 할 때는 이사 가는 집과 이사 오는 집에 따라서 견적이 달라지는데 몇 층에 있는지 확인하고 사다리차, 스카이차를 사용할 건지 엘리베이터를 사용할건지 확인해야 한다. 보통 이사업체와 사다리/스카이차업체는 각각 다른 업체이므로 이사업체가 의뢰를 해서 같이 이사함으로 상황들을 정확히 봐서 사용할건지 알려줘야 한다. 사다리차/스카이차를 이용하면 그만큼 가격이 많이 뛰기 때문이다. 필자는 사무실로 쓰고 있는 원룸과 살고 있는 집을 동시에 이사해야 하기 때문에 일이 두배고 가격도 두배다.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때도 미리 사용 가능한지 물어봐야 하며 짐이 너무 많으면 사용을 못할 수도 있다. 이사비용에는 업체 직원의 점심식사 가격이 포함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포함이 되어 있지 않으면 그날 따로 챙겨주면 좋다. 그리고 시원한 음료수를 따로 준비해두면 좋다. 손이 없는 날, 그리고 주말 (금요일 포함)은 가격이 높다. 이사 비용을 낮추려면 굳이 손이 없는 날 이사하지 않아도 된다. 이사 당일날은 큰 쓰레기봉투를 준비하여 당일날 나오는 쓰레기를 담아서 버리고 빠빠이 하면 된다.

4. 주소이전 및 전입신고

전입신고는 당일날 하고 꼭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무슨 일이 났을 때 법적 효력이 있다. 전입신고는 보통 주민센터에서 하지만, 주소이전과 확정일자도 정부 24,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특히 중요한 금융관련 업체 주소이전은 미리해두어야 한다. 사업자들은 홈텍스에서 주소변경을 할수 있다. 이때 계약서가 필요하니 이사한 당일이나 이후에 하면 된다. 

 

5. 폐가전 처분

판매하기가 좀 그런 가전제품은 버려도 스티커 비용이 나오므로 폐가전제품 배출예약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그럼 무료로 와서 수거해간다. 아래 사이트로 가서 수거 예약하기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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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예약시스템 접수 절차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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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터넷, 도시가스 예약, 수도, 전기

인터넷은 미리 전화해서 이사 갈 집에 설치 예약을 해야 한다. 그리고 도시가스, 특히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철거해야 한다면 미리 전화해서 철거 및 설치 예약을 해야 한다. 요금정산을 하면서 때로는 부동산에서 계산을 해주기도 하고 본인이 직접 하기도 한다. 수도요금은 120번, 보통 부동산에서 정산. 전기세는 지역번호 + 123 , 이삿날 아침에 해도 충분. 

7. 도배 및 청소

이사를 들어갈 집의 세입자와 얘기가 잘 되면 들어가기 전에 미리 들어가서 청소 등을 할 수 있는데 이건 아주 중요하다. 왜냐하면 일단 짐이 들어가면 청소를 할수 없고 시트 지라는가 집을 꾸밀 수 있는 기회는 사는 동안은 사실 없다. 그리고 깨지기 쉽고 소중한 물건들은 미리 옮겨두면 좋다. 필자는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원룸을 시트지, 페인트 작업을 허락받아 미리 해서 들어왔다.

by P&H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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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베이크 아웃 Bake Out

특히 새집에는 더욱더 해야 하고 그렇지 않아도 집에 들어가기 전에 이 '베이크 아웃'을 하면 좋다. 보일러를 40도로 세팅하여 1시간 동안 틀어놓으면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이 휘발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니 미리 가서 청소 가서 나중에 이 과정을 해두면 좋다.

9. 계약 당일 

계약 당일날 보증금, 전세자금 등을 받고 받은 즉시 이사 간 집주인으로 바로 보내게 된다. 이때 인터넷뱅킹 사용 시 OTP카드와 송금한도를 미리 확인해두어야 한다. 계약이 다 끝나지 않아서 이삿짐이 대기상태에 놓여 있기도 하고 최악인 경우에는 이사를 못해서 보관창고로 가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물론 최악의 시나리오). 물론 월세는 금액이 적어서 많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전세와 매매는 꼭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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