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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솔메이트를 만나려면

by 거스78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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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솔메이트를 만나는 건

어쩌면 제일 중요한 것일 수 있다.

뭐든지 얻게 하고 또 포기하게도 

만드는 사람이니까...

일단 솔메이트가 도대체

무슨 뜻일까?

 

구글에서는 이렇게 나온다.

아주 맞는 가까운 친구

로맨틱 파트너라고 한다.

네이버 사전이다.

영혼(마음)이 통하는 사람(친구)

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대체로 우리가 

솔메이트라고 하면 

로맨틱 파트너를 얘기하는 게 많다

즉, 아내 혹은 남편 그리고

파트너라는 말이다.

 

자, 이제 정의를 알았으니

솔메이트 찾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Анна Хазова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나는 이미 솔메이트를 찾았고

그리하여 인생에서

제일 크고 어려운 숙제를 

풀었으니 이제는 그냥

달리는 일만 남았다.

 

사람은 언제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법

배우자를 만나는 것도 그러하니

만나기 전엔 절대 못 만날 것 같다

그냥 이대로 혼자 외롭고 쓸쓸하게

혼자 늙어서 세상을 떠날 것 같다

라고 중얼거린다.

 

하지만 그랬던 친구가 솔메이트를 

만나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 사는 케이스가 있다.

 

그러므로 당신은 언젠가

만날 것이며 불안함에 떨면 

떨수록 상대방이 그걸 느껴서

더욱더 못 만날 가능성이 많다.

 

그러니 릴랙스 하며

다음을 기억하며 노력하자.

 

유유상종이다

어차피 사람은 닮은 사람끼리 논다

우리가 보통 유유상종은

그리 긍정적인 표현으로 쓰진 않는다.

 

본인이 원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끔 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처럼 바뀌어야 한다.

 

누굴 원하고 만나기 전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모니터링하고 객관적으로 보며

그녀 혹은 그처럼 자기 자신도

변해야 한다. 

RODNAE Productions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상대방을 절대 성적으로 보지 않는다.

 

풀리지 않는 딜레마로

보일 수도 있는 문제다.

 

사람이 누굴 사랑하다는 건

당연히 정신적, 육체적

결합을 얘기하는데

왜 육체적인 상대로 

보지 말라는 얘기냐

 

착각하는 게 한 가지 있다.

어떤 사람을 사귄다는 것

어떤 사람이 내 솔메이트가 된다는 것은

그 사람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건

성적 욕구를 채울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어느 누구보다 조심해야 하며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끔 그게 잘못 가서

잠자리가 수단이 되어버리는

경우를 주위에서 본다.

둘만의 갈등, 오해, 용서함 등을

잠자리로 대신 하기 시작하면

종속관계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건강하지 못한 

관계로 이어나갈 수 있다.

 

그럼 이는 집착과 소유욕이 생기며

끝내 서로 상처를 주는 길이다.

 

그럼 본인이 해소하고 싶은 

성적 욕구를 누구를 통해 해야 할까?

파트너를 따로 구해야 할까?

 

솔메이트와 진솔한 대화 끝에도

해결이 안 되는 경우면

건강하지 못한 성적 판타지가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잘못된 성에 대한 가치관이 

있을 수도 있으니

치료 상담을 받아야 한다.

 

첫 번째 데이트에서는 절대 술을 먹지 마라.

 

물론 솔직하게 말하자면

'초반에는' 이라고 하고 싶다.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가면

어떤 상태가 될까?

출처: khealth.or.kr

사람은 첫인상이 가장 중요하며

그 첫인상은 거의 바뀌지 않는다.

 

첫 만남이 술로 시작해서

거기다가 잠자리까지 간다면

사람대 사람으로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을 느끼기도 전에

이성간 본능적인 매력에 압도되는데

이는 오래가지 않는다.

 

커피나 티를 마시며

오랫동안 대화를 나눠보자.

평생을 보낼 사람과 

제일 많이 하는 건

바로 대화다.

 

나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라.

 

이건 영화 '굿윌헌팅'에서 나온 내용이며

공감이 되어 생각을 많이 해봤고

주인공 과 나를 본 결과

왜 내가 과거에 그랬는지

이론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한번 유기당한 동물은

다시 마음을 되돌리기가 힘들듯이

어릴 적 보호자나 부모에게

유기를 당했거나

혹은 그에 준하는 폭행을 

당하면 다시 신뢰를 

쌓는 게 아주 어려워진다.

 

그럼 누군가와 가까워지면

저 사람이 나를 떠날 수도 있구나

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가까워지면 떠날수도 있다는 

마음이 동시에 들어서

너무나 괴로운 것이다.

 

그래서 상대방이 나를 버리기 전에

내가 먼저 떠나버리는 것이다.

방어기제 (디펜스메케니즘)

이 발동하는 것이다.

 

나 조차도 이걸 가지고 있었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상대방에게 먼저 상처를 줘서 

떠나는 게 자기 자신을 지킨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떠나버리는 게 나에게 자유를 주고

상처를 덜 주고 그게

상대방을 위해서 좋은 길이다라고

하면서 계속 합리화하지만

그건  도망가려는

패턴을 반복하는 것일 뿐

다음 관계도 똑같아진다.

 

한 번은 부딪히고 맞서고

해결해야 하는데

그건 혼자 해결되는 게 아니다.

 

굿윌헌팅에서는 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생님이 있었다.

 

윌이 화를 내도, 밀쳐내도

끝까지 선생님은 

"너의 잘못이 아니야"

라고 해주었다.

당신이 폭행당한 것

당신이 유기당한 것

부모가 싸운 것

엄마가 집을 나간 것

부모가 이혼한 것절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당신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

당신이 포기하지 않는 사람

서로가 포기하지 않는 사람

바로 그 두 사람이 솔메이트다.

 

나는 비로소 이런 경험을 통해

지금의 내 아내를 통해

영화로, 이론적으로만 알았던

나의 내면의 상처를

직접 몸으로 겪었다.

 

그녀는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았고

나는 그녀가 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과 신뢰가 생겼고

점차 다른 관계도 회복되고

치유가 시작됐다.

 

당신도 이런 솔메이트를 만날 것이다.

하지만 본인 노력부터 해야 할 것이다.

 

배우자는 갑을관계가 아니며

파트너인 관계다.

파트너는 동일한 관계이며

돈이나 재물로 지배해서는 안된다.

 

당신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사람이 아니며

당신을 케어해야 하는 사람도 아니다.

직장에서 빰 맞고 화풀이할 상대도 아니며

목이 마를 때 물 떠오는 사람도 아니다.

 

그 반대다.

당신이 이 모든 걸 해야 할 사람이다.

그리고 그 둘이 똑같은 생각을 한다면

그걸 솔메이트라고 한다.

 

당신은 이런 솔메이트를 꼭 만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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