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다 치명적인 병 "패혈증"

2020. 1. 17. 05:29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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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명 중에 한 명의 사망원인이 "패혈증"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어로는 Sepsis (셉시스)라고 하는 패혈증의 다른 이름은 Blood poisoning 블러드 포이즈닝이라고 합니다. 즉 피에 독이 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암보다 더 치명적인 패혈증은 후진국에서 자주 보였으나 잘 사는 국가들에게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럼 먼저 패혈증은 어떤 병일까요?

 

한국에서는 '패혈증 혹은 염증' 이라고 불리는 sepsis(셉시스)는 히든 킬러 즉 좀처럼 알 수 없는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병이 걸렸는지 안 걸렸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원인은 면역체계와 관련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교적 발전이 덜 된 나라들 (underdevelped)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그 만큼 의료시설과 가깝지 않은 사람들에게 많이 생기죠. 이 병에 걸리면 몸안에서 다른 세균들과 싸우면서 면역을 강하게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몸안에 있는 다른 세포들을 파괴하기 시작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장기를 파괴하여 만약 살아남더라도 장애로 평생을 살아야 합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감염환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수 크리스타니 루드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우간다 시골에서 일을 했었는데 거기서는 매일 패혈증 환자들을 목격했습니다."

 

이렇듯 85퍼센트의 감염자는 청결하지 않는 환경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비교적 발전이 안된 나라들에서 환자들이 많이 나오고 그 중에 어린이들이 취약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영국에서도 그리고 스페인 , 프랑스, 캐나다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매년 영국에서는 패혈증으로 인해 48,000명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수 있을까요? 바로 감염의 수를 줄여야 하는데요 바로 청결입니다. 청소를 통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야 하며 제일 중요한 '물'을 신경 써야 합니다. 그래서 아프리카 국가들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깨끗하지 못한 '물'입니다. 

 

전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그의 회사에서 떠나면서 바로 세계의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연구하고 해결하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소아마비등의 병과 그다음 제일 중요한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거의 모든 돈과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를 구독하시는 분들께는 빌 게이츠를 다룬 다큐멘터리 Inside Bill's Brain (빌의 머릿속)를 꼭 체크해 보세요. 

그다음은 되도록 이면 빨리 발견을 해서 치료를 해야 하는데 이도 쉽지 않습니다. 바로 병원을 자주 갈 수 없는 분들께는 먼 나라 이야기이죠. 이 역시 많은 분들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패혈증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은 어떤게 있을까요?

 

어른과 어린이로 나눠집니다. 

 

어른: 

-어눌하고 불문명한 발음으로 얘기한다

-아주 심한 근육통

-숨을 잘 못쉴정도로 숨이 차다

-체온이 아주 낮아지거나 높아짐. 심장이 빨리 뛴다

-살 색깔이 변함

 

어린이:

-멍이 든 것 같은 피부 색깔

-잠에서 깨기가 상당히 힘듦

-숨을 아주 빨리 쉬게 됨

-발작증세

 

이렇게 있습니다. 물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한국에서는 아직 조심해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점점 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저도 빌 게이츠 다큐를 보면서 '소아마비'의 심각성을 깨달았는데요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제가 여기서 할 수 있는 건 없지만 이렇게 지식을 쌓고 생각하는 게 첫 스텝일 줄 압니다. 치료받을 시기를 놓쳐 세상을 떠나는 게 아주 안타까운 거 같아요.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는 건 백 퍼센트 '인재'입니다. 알고 있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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