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이란 무엇인가? 이석증 잘 고치는 병원추천

2019. 8. 25. 21:15건강

728x90
반응형

개인 경험 1

 

2주 전부터 너무 어지러웠습니다. 일하다 말고 어지러워서 눕기도 했고 아스피린을 먹기도 했습니다. 머리가 아픈 것과 어지러움증은 다른 것이니 물론 약이 듣지 않았죠. 그리고 뭘 먹으면 매스껍기도 했습니다. 저는 아내와 디자인 회사를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출퇴근이 따로 없고 야근이 많습니다. 며칠 잠을 못 자고 작업을 했습니다. 하루는 잠을 자면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자세를 바꾸니 눈이 돌아가는 게 느껴질 만큼 세상이 빙빙 돌더군요. 그래서 걱정이 되어 동네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왼쪽 귀에 이석증이라고 했습니다.


이석증이란?

 

다른 이름: 양성 돌발성 체위 현훈증, 양성 발작성 현기증, 양성 체위성 현훈, 양성자세 현훈

증상: 안구진탕, 구토, 어지러움

 

귀에 있는 반고리관은 우리가 움직일때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 줍니다. 그래서 평형기관이라고도 하죠. 평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칼슘덩어리들이 있는데 이 덩어리(돌)가 빠져 달팽이관으로 들어가면서 평형을 잡아주지 못하면서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진바는 없으나 이석증을 앓는 환자들의 공통적인 요소는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과로' '머리에 충격을 받았을 때' '바이러스의 감염' 등입니다. 모든 나이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40-5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개인 경험 2

 

동네에 있는 (은평구) 이비인후과에 갔었습니다. 증상을 설명드렸고 침대에 눕게 하여 머리를 오른쪽 왼쪽으로 돌리며 눈의 움직임을 관찰하였습니다. 왼쪽으로 돌렸을때 안구가 심하게 움직였고 이를 확인한 의사 선생님이 왼쪽 이석증이라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간단한 물리치료를 하였고 처방전을 받았습니다. 약국에서 약사 선생님에게 설명을 들었고 작은 약과 큰 약이 있는데 큰 약을 먹었을 때 많이 졸릴 수도 있다는 언급을 하셨고 그 후 3일을 열심히 약을 먹었습니다. 정말 약을 먹고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떡실신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아내의 언니 즉, 처형이 일하시는 회사에도 이석증으로 고생하다가 어떤 병원을 갔는데 지금은 좋아졌다는 말을 듣고, 거리가 꽤 멀지만 성남, 위례신도시에 있는 이비인후과를 찾아갔습니다. 이석증에 걸리면 운전은 절대 하면 안 됩니다. 본인도 위험하지만 모두에게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친누나에게 부탁을 해서 운전을 해서 갔습니다. 접수를 하고 기다리고 차례가 되니 진료실에 들어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에게 지금까지 경험했던 모든 것을 말씀드렸고 복용하고 있는 약을 그대로 보여드렸습니다. 이때 들었던 답이 충격적이었고 저와 아내를 너무 화나게 했습니다. 그 졸릴 수도 있다는 커다란 약은 바로 '신경안정제'였습니다. 이래서 병원은 아무 데나 막 가면 안됩니다. 물리치료시에도 사실 간호사분이 어리바리했습니다. 묻는 말에 잘 대답을 못하거나 그때 하고 있었던 물리치료는 집에서 하면 안 된다고 말을 했습니다. 

 

치료과정부터가 달랐습니다. 고글을 썼고 고글을 쓰면 동공이 확대가 되어 모니터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진단을 내립니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동공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왼쪽을 돌려서 동공의 움직임을 파악합니다. 저는 왼쪽을 돌렸을 때 구토가 나올 정도로 어지러웠고 의사 선생님께 말씀도 드리고 파악도 하셨습니다. 

 

이석증의 원인이 될수 있는 귀에 환경 , 즉 안 좋은 청각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으니 청각 테스트도 테스트룸에서 하였습니다. 소리를 듣고 버튼을 눌러 들리는지 안 들리는지 유뮤를 판단하였고 스크린의 점을 따라 움직이는 테스트를 통해 동공 테스트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의사 선생님과 했던 테스트도 전문 간호사 지시에 따라 실시했습니다. 저는 끝나자마나 화장실로 달려가 구토를 했습니다. 그 정도로 몸에 식은땀이 났고 온몸에 힘이 저절로 들어갈 정도로 계속 핑 돌았기 때문입니다. 

 


결과

 

결과는 왼쪽 귀의 심각한 이석증이 판명됐고 왼쪽 귀의 청력이 오른쪽에 비해서 아주 떨어진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메니에르병 의심증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원인은 여러 가지 있을 수 있는데 귀의 환경, 즉 청력이 떨어지면서 생겼을 가능성도 배재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다시 한번 물리치료를 해주셨고 처방전을 받아 계산을 하였습니다. 치료비는 15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보험이 있기 때문에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전혀 돈이 아깝지 않았고 신뢰가 많이 갔습니다. 많이 어지러울 때만 먹은 '필요시 복용 약'을 따로 처방해 주셨고 식후 30분에 먹는 매일 먹는 약도 주셨습니다. 

 

오늘 일요일, 은평구에서 2시간 이상이 걸려 또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특이하게도 일요일도 진료하는데 11시까지 접수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선생님이 집에서 할 수 있는 물리치료방법을 자세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집이 너무 멀기 때문이었고 그래서 약도 일주일치를 처방해주셨습니다. 


추천

 

저는 기본적으로 병원을 잘 안믿습니다. 안타깝게도 좋은 의사보다 나쁜 의사가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건 제약계는 더 심하죠. 거의 모든 게 비즈니스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영업이고 마케팅입니다. 실제적으로 아내도 다리가 삐끗한 게 동네 병원과 한의원에서 병을 더 키워서 결국엔 큰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은 되도록이면 큰 병원 혹은 전문병원, 소문난 병원을 찾아가야 합니다. 아무리 멀어도 말이죠. 저처럼 이석증 혹은 에니메르병 처럼 어지럼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진단비는 영수증 따로 뽑아달라고 해서 실비 처리하면 됩니다. 무엇보다도 병이 나으면 돈은 그렇게 아깝지 않으니까요. 좋은 병원은 소문내 줘야 합니다. 돈 받고 좋은 댓글 쓰는 그런 병원들 믿지 마시고 제가 추천하는 병원을 믿으세요. 

 

위례센트럴이비인후과

 

http://www.central-ent.co.kr/

 

위례센트럴이비인후과

 

central-ent.co.kr

 

반응형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엽산은 왜 임산부에게 좋을까?  (1096) 2020.02.18
2020년에 멘탈건강 챙기는 방법 5가지  (1102) 2020.01.20
암보다 치명적인 병 "패혈증"  (0) 2020.01.17
걷기예찬 (불광천 산책)  (0) 2019.11.28
고사리의 장/단점  (0) 201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