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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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 불광천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약 6년 정도 살았던 것 같아요. 제가 태어나서 그렇게 오래 살았던 적은 처음입니다. 하지만 망원이 방송에 타고 나서는 여러모로 복잡해지도 했지만 결정적으로 월세가 오르기 시작했어요. 주위에 음악하고 미술하는 친구들이 하나둘씩 이사를 가거나 망원동을 떠나기 시작했죠. 저희도 역시 그 중에 하나였습니다. 역사상 젠트리피케이션을 막은 예가 없다고 하네요. 역시 자본주의에서는 자본이 왕! 이죠. 은평구는 집세와 환경이 저희가 선택할수 있는 선택지에서는 최고였죠. 거기서도 이사를 잘 왔구나 생각하는이유가 바로 불광천입니다. 저는 사는곳은 증산역 부근 일하는 사무실은 새절역과 응암역 사이입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조금은 거리가 있으나 바로 불광천이 있어 하나도 불편하지 않죠. 증산역에서 불..
2019.05.31 -
자기 사업하길 정말 잘했다...
P&H 디자인이라고 작은 사업을 시작한 게 2년이 넘어갑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얘기해요. 2년 버틴 것도 잘한 거라고.. 그렇게 자영업이 힘들어요. 하지만 장점이 더 많답니다. 사실 인생자체는 힘들어요. 대기업에 다니건 중소기업에 다니건 노가다를 뛰건 다 힘들어요. 그만의 다 장단점이 있는 겁니다. 자기 사업도 장단점이 있겠죠? 그럼 단점 먼저 가볼까요? 1. 보장된 수익이 없음 프리랜서들이 하나같이 얘기하는 단점은 다음달 집, 사무실 월세와 공과금을 낼 돈이 보장이 안된다는 거. 2. 출퇴근이 따로 없음 보장이 안되기때문에 일이 들어올 때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거. 3. 하나부터 열까지 혹은 12개까지 생각해야 함 월급만 받던 시절은 월급만 받으면 되잖아요. 세금도 다 해결되고 나오잖아요. ..
2019.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