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봐야하는 한국영화 여덟편

2019. 6. 6. 15:50영화

728x90
반응형

꼭 봐야 하는 한국영화를 꼽아봤어요. 

 

정말 주관적인 생각이니 걸러서 봐 주십시오. 

 

일단 제가 좋아하는 감독의 리스트만 보셔도 제 성향을 아실 거예요. 

 

이창동, 홍상수, 허진호, 봉준호... 

 

조금 감이 오시죠? ㅎㅎㅎ

 

그래서 혹 완전 취향이 다르더라고 이해바랍니다. 완전 개취니까요!

 

그럼 8위부터 갈까요? 

 

저는 이런 드라마를 좋아해요. 못들어도 별로 궁금하지 않은 그런 대사와 시나리오 따윈 없을 것 같은 연기... 

 

이게 바로 홍상수감독 영화의 매력이죠. 그래서 무엇보다 배우들과의 케미가 중요한 것 같아요. 

 

지질함의 끝! 바로 김상경입니다. 한국 남자들의 지질함을 대신 보여줘서 부끄럽게 만드는! 

https://coupa.ng/bhmryY

 

생활의 발견 生活의 發見

COUPANG

www.coupang.com

 

 

7위 역시 홍상수 감독잘알지도 못하면서입니다. 

 

이 영화로 일명 홍상수 사단에 들어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보석을 발견했죠? 

 

바로 고현정입니다. 

 

어쩌면 홍상수 감독 작품의 퀄리티를 높여주었다고 까지 해도 될까요? 

 

고현정입니다... 김민희 아닙니다...

 

 

6위 친절한 금자씨 -박찬욱-

 

개인적으로 박찬욱 감독의 팬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영화! 한국영화에 빼놓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이영애의 연기 역시 훌륭하고 박찬욱 감독의 일본스런 분위기가 나지 않아서 저는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너나 잘하세요."는 한국의 속담이 되었습니다. 

https://coupa.ng/bhmrA0

 

친절한 금자씨 각본

COUPANG

www.coupang.com

 

 

5위 봄날은 간다 -허진호-

 

 

이영애네요. 전혀 의도하지 않았지만... 우연입니다. 

 

우리나라 멜로의 거장! 허진호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를 볼 때마다 참 복잡한 감정이 듭니다. 

 

사랑을 하기 전이면 이영애를 무조건 욕을 할 것이고 

 

사랑을 하고 상처를 줬다면 유지태가 지질하다고 욕을 할 것이고 

 

사랑을 하고 상처를 받았다면 이영애를 나쁜 년이라고 욕을 할 겁니다. 

 

이렇듯 우리는 한때는 이영애였고 한때는 유지태였어요. 누구 욕할 사람 없습니다. 

 

자신을 욕해야죠. T.T

 

 

4위 밀양 -이창동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한국 감독으로는 유일하게 작 품 안 가리고 보는 감독이 있으니 바로 이창동! 감독입니다. 

 

(하지만 아직 버닝은 못 봤어요 T.T) 

 

말도 안 되는 그 한국의 기독교를 통해 힘들었던 분들이 한둘이 아닐 겁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 힘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아직도 가볍게 꺼내 볼 수 없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한 번은 꼭! 봐야 하는 영화입니다. 용기를 내세요~~

 

 

3위 초록물고기 -이창동-

 

글쎄요 혹자는 한국형 느와르 라고 표현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은데.... 

 

저에게는 드라마로 다가옵니다.  아마 70년대생 분들만 공감할 수 있는 그 정서가 여기 있을 겁니다. ㅎㅎㅎ

 

나이를 알 수 있습니다 ㅎㅎ

 

 

2위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제 리스트 중에 정말 가족이 같이 앉아서 볼 수 있는 유일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좋다'라는 형용사는 너무 진부하지만 그 이상의 단어로 표현이 안돼요. 

 

허진호 감독은 일단 이 영화와 봄날은 간다로 한국 멜로의 거장이 되었습니다. 

https://coupa.ng/bhmrFB

 

(CD) O.S.T - 8월의 크리스마스 (재발매)

COUPANG

www.coupang.com

 

 

 

대망의 1위 

 

바로 살인의 추억 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바로 봉준호 감독의 팬이 되었지요. 

 

그리고 플란다스 개를 봤는데 아주 좋은 거예요. 그래서 다음작을 기대했죠. 

 

봉준호 감독에게도 이 작품이 최고의 작품으로 기록이 남길 것이고 앞으로 이런 작품은 만들지 못할 겁니다.

 

기생충도 아주! 좋았어요. 하지만 저에게는 살인의 추억이 일등이죠. 

 

역시나 이 영화도 끔찍한 연쇄살인범의 실화를 담았지만 저에게는 드라마로 다가와요. 

 

음악, 분위기, 연기 뭐 이런 모든 게 감독의 연출력으로 더욱더 감성적으로 다가오는 게 아닐까요?

 

이로서 아주 주관적으로 여덟 편 꼽아봤습니다. 어떤가요? 취향이 같은가요 다른가요?

 

이번 주말엔 이런 영화 어떻습니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