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트레이닝 - 파워프레스 리뷰 (푸시업보드)

2020. 9. 28. 09:0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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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덕분에 이젠 무엇이든 집에서 한다. 운동 역시 마찬가지다. 부동산 투기와 맞물려 주거공간에 대한 중요성이나 홍보를 할 즈음 코로나가 터졌으니 기가 막힌 타이밍이다. 집에서 오래 생활하다 보니 좀 더 넓으면 좋겠고 좁아도 활용도가 컸으면 좋겠다. 그리고 신박한 정리처럼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커졌다. 마리콘도, 홈 에디트와 같은 정리 전문가들은 이미 외국에서 자신의 일을 해왔지만 한국의 집과는 다르니 한국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였으나 그 아이디어를 그대로 가져온 '신박한 정리'는 그야말로 시청자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예능은 예능이다. 더 이상 이하도 아니다.

 

사람들이 휘트니스 센터에 못 가는 대신 이젠 집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요가매트를 깔고 요가를 깔거나 턱걸이 바, 푸시업 보드 관련 아이템의 관심이 높아졌다. 그중에 필자가 직접 경험한 아이템을 소개하고자 한다. 

 

 좋은 제품을 고르는 방법

일단 좋은 제품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보통 사람들은 푸시업바를 구입하고 싶으면 정말 '푸시업 바'를 검색한다. 그럼 여러 가지 푸시업 바가 나온다. 거기서 가격도 보고 상세페이지도 보겠다. 하지만 이건 제대로 된 제품을 고르는 방법이 아니다. 이렇게 고른다면 90퍼센트 알리바바 중국산 제품이 올 가능성이 많다. 물론 가격이 싸겠지만 제품의 만족도가 크지 않고 오래 쓰지도 못한다. 비기너들의 체험판(?) 정도로 생각하면 될까. 

 

제대로 된 제품을 구입하려면 '브랜드이름'으로 검색해야 한다. 그럼 어떤 브랜드가 좋은 제품을 만드는지 먼저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기타는 깁슨, 펜더, ESP 등이 하이엔드급이고 에피폰, 스콰이어, Ltd는 그보다 낮다. 후자는 보급형으로 이미 출시부터 가격을 낮춘 아이템이다. 이렇게 퀄리티를 높이고 고가에 판매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그보다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를 찾는 제품도 있다. 그리고 제일 아래가 냄새 풀풀 나는 중국산 짜가들이겠다.

 

구글에서 검색어 하나만 집어넣으면 된다. 푸시업보드같은 경유를 예를 들자면 'The best pushup boards in 2020'를 검색하면 된다. 그리 어려운 영어도 아니다. 베스트만 기억하면 된다. 그리고 년도마다 제품들이 다르니까 '2020'같은 정확한 년도를 붙여주면 된다. 그럼 여러 리뷰 사이트가 나온다. 이 리뷰 사이트를 3개 정도보다 보면 겹치는 제품들이 보인다. 그리고 크기, 가격, 용도를 보고 최대한 본인이 원하는 제품을 고르면 된다. 그리고 나서 쿠팡,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오프라인 스토어들을 찾아서 구입이 가능한지 보면 된다. 그렇게 해서 필자도 파워프레스를 구입하게 된 거다. 

 파워프레스

앞서 언급했다시피 하나의 제품이 유명해지면 비슷한 짭퉁 제품이 줄줄이 나온다. 오히려 짜가를 보면 진짜가 보인다. 파워 프레스 정품을 돈을 좀 더 주고 구입했다.

거실에 있는 보드는 책상 위에 얹고 사진을 찍으니 각이 안 나온다. 어쨌든 저런 모습이다. 사실 뭐 설명도 필요 없을 정도로 5살짜리도 바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운동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알아둬야 하는 게 있다.

 

왼쪽에 보면 색깔별로 Shoulders, Chest, Triceps, Back 이 있다. 

처음부터 빨간색은 Shoulders (숄더), 즉 어깨 운동이다. 어깨 운동을 하려면 일단 빨간색에 손잡이를 꼽고 운동하면 된다. 두 번째 파란색, Chest (체스트) , 즉 가슴운동이다. 이 보드를 사용하고 지금 두 달째 운동하는데 신기한 게 정말 부위별로 꼽아 사용하면 그 부분이 자극이 된다는 점이다. 첫 한 달간은 그냥 모든 상체에 힘이 들어갔지만... 세 번째 초록색은 Triceps (트라이셉스) ,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알통이다. 그다음 마지막 노란색 Back (백) , 등이다. 

 

유통사마다 다르겠지만 필자는 10주 프로그램 운동 스케줄이 같이 왔다. 패턴은 대충 이렇다. 똑같은 부위를 이틀 연속으로 하지 않는다. 역시 근육이 만들어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넓은 스탠스로 시작하여 좁은 스탠스를 가는 패턴이다. 간격이 좁아질수록 힘들어진다. 필자는 가장 좁은 구간은 요가매트에 무릎을 대기도 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사진에서 보이는 대로 알파벳과 숫자가 적혀 있지는 않다. 프로그램을 보고 보드를 보면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필자는 또깍이로 일일이 라벨링을 해놨다.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바닥 소음이나 스크레치가 신경 쓰인다면 요가매트 같은 걸 깔아 두고 하면 좋다. 필자도 역시 요가매트 두장을 사용하고 있다. 하나는 보드용, 하나는 무릎용으로 말이다. 

 

가짜 파워 프레스가 많이 나오는 모양이다. 온라인 스토어만 검색해도 알 수 있다. 어떤 쇼핑몰의 상세페이지에서는 로고를 보여주면서 진짜 가짜를 비교하는데 바로 진짜는 색깔이 진하고 선이 고르게 되어있다고 한다. 이건 필자가 직접 짜가 제품을 비교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히 얘기할 순 없다.

 

프로그램 중에 첫 3주가 끝나면 점점 빡세지는데 손잡이가 불규칙적으로 설치가 되기도 하고 다른 운동도 같이 하는데 이 운동은 손도 못 대겠다. 아직은 푸시업만 집중하기도 했다. 파워프레스 익스폴로션이라는 운동이다.

youtu.be/QqXFfsBAY_M

 

 이런분들을 위해 추천한다.

우리는 보통 FM대로 한다라고 하면 제대로 한다라는 뜻으로 쓴다. FM 은 Field Manuel (필드 매뉴얼) , 즉 매뉴얼대로 하는 것을 뜻한다. 무엇이든 본인의 스타일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무엇이 '정석' 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그걸 바탕으로 본인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운동은 특히 더 그렇다. 안 그러면 효율적이지도 않고 몸도 망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집에서 푸시업은 해왔지만 항상 의구심이 있었다. 제대로는 하고 있는 걸까? 횟수와 세트는 어느 정도 해야 하는 것일까? 어떤 자세가 어느 부위에 자극이 되는 걸까? 이런 질문들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https://coupa.ng/bKroFq

 

파워프레스 멀티 푸쉬업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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