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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박경리 소설 , 김약국의 딸들

by 거스78 2020.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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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가 주는 힘은 어느 누구보다 잘 알지만 매번 책 읽기에 실패한다. 정확하게 말하면 튜토리얼,  최근 동향들을 알려주는 책들은 금방 술술 밑줄 그으면서 읽지만 소설이나 인문학 책들은 여간 읽기 힘든 게 아니다. 가슴을 후벼 파는 구절이 나올 때마다 페이지 넘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 땐 그냥 시간이 가는 대로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 오디오북이나 영상으로 보면 많이 부담스럽지는 않다. 물론 많이 놓치기는 하지만 커다란 스토리라인만 가져가는 마음으로 임하면 된다. 그러고 나서 나중에 책을 읽으면 되겠다. 오늘은 통영이 낳은 최고의 작가 중 한 분 '박경리'선생의 '김약국의 딸들'을 감상하자.

 

1. TV문학관 39회 김약국의 딸들

1982년 4월 24일 날 방영된 '김약국의 딸들'이다. KBS에서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라디오 문학관, 영상으로 볼 수 있는 TV문학관이 있었다. 최명수, 강부자, 여운계, 한혜숙, 김영철 등의 베테랑 연기자들이 거대 출연했다. 

youtu.be/VPU9LHiDqdw

2. 오디오북 - 소설 들려주는 여자

개인채널들 중에는 가장 퀄리티가 뛰어났다. 무엇보다는 발음과 목소리가 좋다. 더욱더 대단한 건 2시간 27분이 넘는 영상을 한 번에 올렸다. 

youtu.be/j-CcuFs5qp8

3. 프로로그

박경리 선생의 고향 통영에 대한 팩트로 소설은 시작되는데 순간 박경리 선생의 에세이로 착각할 정도이다. 물론 모든 소설가는 자신의 삶의 팩트를 소설에 담는다. 그 내용을 직접 적어본다.

 

통영은 다도해 부근에 있는 조촐한 어항이다. 항만은 잔잔하며 사철 온난하여 매우 살기 좋은 곳으로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고 기질은 진취적이며 모험심이 강하다. 어장을 경영하여 수천 금을 잡은 어장 아비들이 진출이 활발하여 자본주의가 일찍 형성되었다.

https://coupa.ng/bHtcd0

 

김약국의 딸들:박경리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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