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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가면증후군 vs. 더닝크루거효과

by 거스78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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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증후군 vs. 더닝 크루거 효과

 


안녕하세요? 피엔에이치디자인입니다.

오늘은 가면증후군과 더닝크루거효과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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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증후군(imposter syndrom)

 

가면 증후군은 영어로 임포스터 신드롬 (Imposter)이라고 하는데 성공의 요인을 자신이 아닌 외부에 귀인하고 자신을 자격 없는 사람 혹은 사기꾼이라 생각하기도 하는 증상입니다. 사기꾼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데 임포스터(imposter)는 사기꾼 또는 협잡꾼을 지칭 하는 단어입니다. 사실 '사기꾼'으로 멀리 갈 필요까진 없는데 단순히 어떤 일이나 분야에 대한 지식이 너무너무 많아지면 다른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겠지 라고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소위 우리가 '덕후'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이런 증후군 증상이 있을 순 있습니다. 사회적인 관계나 활동을 하지 않고 혼자 어떤 분야에 대해서 파고파고 파다 보면 그 지식이 별로 특별할 게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이런 말도 있습니다. 진짜 덕후들은 겸손하다. 왜냐하면 바로 임포스터 신드롬 때문입니다. 그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을 했지만 그냥 운이 좋거나 다른 이유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생각하여 오히려 다른사람눈치를 더 보고 자책을 하는 경우죠. 1978년 심리학자 폴린 클랜스와 수잔 임스가 처음 사용한 단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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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닝크루거효과 (Dunning-Kruger effect)

더닝 크루거 효과는 가면증후군의 반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능력이 없는 사람이 잘못된 결정을 내려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나도, 능력이 없어 스스로의 오류를 알지 못하는 현상을 얘기합니다. 예를 들어 가짜뉴스를 듣고 진짜로 믿는 사람들이거나 사이비종교에 미치는 사람들이 있는 증후군입니다. 좀 더 쉽게 가면증후군과 더닝크루거효과를 설명하자면 한 분야에 대해서 너무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모든 사람도 똑같이 알고 있을거라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면증후군이고 더닝크루거효과는 무지한 사람이 어떤 분야를 처음 알았을때 자기만이 그걸 알고있고 뛰어나다고 착각하는 현상입니다. 더닝크루거효과는 코넬 대학교 사회 심리학 교수인 데이비드 더닝과 대학원생 저스틴 크루거(Justin Kruger)가 코넬 대학교 학부생들을 실험한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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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복방법 

 

제가 이 단어를 처음 들었던 것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Behind the Curve (비하인드 더 커브)'를 통해서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평면 지구설을 믿는 사람들의 대한 얘기입니다. 여기서 한 학자는 평면지구설을 믿는 사람들을 가리켜 이 두 가지 신드롬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여기서 이걸 믿는 사람들은 바로 더닝 크루거 효과라는 현상에 해당하죠. 더닝 크루거 효과의 극복 방법은 간단합니다. 배우면 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면 되죠. 공식적으로 사실이라고 하는 지식들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러면 증명할수 없는 분야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예를 들어서 사이비라든가 특정종교에 빠지는 사람들이요. 이것도 의외로 간단합니다. 기본적인 상식과 도덕성의 기준이 흔들린다면 인문학책들과 각종 소설과 영화를 통해서도 느낄수 있습니다. 그럼 무엇이 '괜찮고' 무엇이 '이상하다'의 기준이 생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가 판단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사이비를 비롯하여 우리가 괜찮다라는 종교들도 이상하거나 이상한 관련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종교던간에 사이비같은게 사이비입니다. 성당, 불교, 교회.... 무엇이든 상관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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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복방법 2 

 

임포스터 신드롬더닝 크루거 효과의 또 하나의 극복방법은 바로 세상의 평가를 받아보는 겁니다. 아주 좋은 방법은 이렇게 블로그 포스팅이나 유튜브 등을 시작해보는 겁니다. 어떤 지식에 대해서 공유를 해보세요. 그럼 '알고리즘'과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판단할 수 있을겁니다. 물론 제일 중요한 건 용기를 내고 세상에 나오는 거겠죠? 의외로 여러분의 지식은 아주 고귀할수도 있고 아주 흔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것때문에 다운될필요는 없습니다. 거만했다면 겸손해지면 되고 몰랐다면 배우면 되니까요. 하지만 모른다고 다 용서되는건 아니에요. 모르면 절대 배워야 합니다. 모르는 사람이 더 큰소리치는것도 이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어떤 것을 받아들일때 무조건 남의 말만 듣고 판단하지 마시고 스스로가 판단할수 있는 능력을 키우셔야 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섣불리 결정하지 말고 혼자만에 시간을 가지면서 스스로 생각을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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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평면설 타큐멘터리 'Behind the Curve' 

저는 솔직히 말하자면 과학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고 별 관심이 가진 않습니다. 그래서 그게 사실이다 아니다 라는 비판의 관점에서 본 게 아니라 심리적인 상태나 변화를 보는 관점에서 봤습니다. 사람들은 어떤 것을 믿게 되면 그걸 다른 사람에게 관철시키려는 행동을 보이고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되죠. 커뮤티니에서는 또 다른 커뮤니티가 형성이 되어 대립구조가 생깁니다. 이런 패턴은 모든 사람들이 가진 본성 같습니다. 현재 일어나는 일도 그렇죠? 신천지도 다른 사이비에서 생겨난 것이고 이 신천지에서도 또 다른 그룹이 생겨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게 생겨나겠죠. 지인 중에 한 명이 이런 얘기를 해요. '단 하나만의 단톡 방이 있는 그룹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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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며 

저는 이 두 가지 심리신드롬을 보면서 저를 한번 더 체크해봤습니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언제나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 두가지 다 가지고 있죠. 저도 두 가지 다 가지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의 가면 증후군은 충분히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서 매번 체크하고 있고 더닝 크루거 효과는 어떤 것이든 쉽게 믿지 않으며 스스로 공부하는 자세로 임하면서 극복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면증후군과 더닝 크루거 효과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극복 방법 중 좋은 팁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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