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의 기생충, 세계 영화계 역사를 새로 쓰다

2020. 2. 10. 23:50영화

728x90
반응형

오늘 기적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저도 발표하는 순간 저도 모르게 일어서 환호했습니다. 바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아카데미(오스카) 어워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각본상은 물론 네 부문에서 상을 타서 이번 아카데미 어워드는 봉준호의 밤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 1917, 조커와 같은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작품상을 탄 것입니다. 사실 시상식이 열리기 며칠 전부터 기생충의 수상 예감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마이너/메이저 시상식 할 것 없이 연속적으로 기생충이 후보에 오르고 수상을 했기 때문입니다. 수상한 내용이 영화 포스터 하나에 다 채우지 못할 정도니까요. 칸 영화제부터 시작한 기생충 열풍이 오스카까지 온 것입니다. 

 

영어권이 아닌 영화로서는 처음, 물론 한국영화로서도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은 처음이고요 지금까지 11개의 비영어권작품만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었습니다. 그 외에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영화상도 싹쓸이했습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엔터테이너들, 산드라오, 폴 리 등 아주 많은 유명인들이 축하하고 그리고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그리고 통역사에게도 관심이 많이 갔는데요, 제가 들어도 아주 깔끔한 통/번역이 보고 듣는이로 하여금 감동이 배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분도 아마 이제 바빠질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을 다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최우수 작품상

 

기생충 

 

후보: 포드 vs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레빗, 조커, 작은아씨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 1917

 

여우조연상

 

로라던 - 결혼 이야기

 

마고 라비 "밤쉘' 프로렌스 퓨 "작은 아씨들" "스칼렛 요한슨 "조조 래빗" 케씨베이츠 "리처드 주얼"

 

남주 조연상

 

브래드 핏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톰 행크스 , 엔서니 홉킨스, 알 파치노, 조 페시

 

남우주연상

 

호아킨 피닉스 - 조커

 

안토니오 반데라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아담 드라이버, 조나단 프라이스

 

여우주연상

 

르네 젤위거 - 주디

 

신시아 에리보, 스칼렛 요한슨, 시얼샤 로넌, 샤를리즈 테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