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체부 배달하지 않은 2400개의 우편물, 본인의 집에 보관하다
2020. 1. 26. 04:18ㆍ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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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본의 우체부가 우편물 2000여 개를 배송하지 않고 자신의 집에 보관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도쿄 근처의 가나가와라는 마을의 한 우편배달부 집에서 2,400 여개의 배달되지 않은 우편물이 발견되었습니다. 현재는 우체부 일을 하지 않는 61세의 한 일본인 남자는 그 이유에 대해 단지 귀찮아서 안 했을 뿐이라는 말만 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요코하마 우체국은 바로 사과를 했고 이 우편물들은 꼭 주인에게 배달이 될것이라고 약속을 했습니다.
2003년부터 우편물을 집에 보관한 이 남자에게는 3년 이하의 징역 그리고 500만 원 상당의 벌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물건들을 버리지 않고 집에 쌓아놓은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호더(hoarder) 라고 하고 그런 증상을 저장장애(hoarding disorder)라고 합니다. 이 사건을 이와 관련지어 판단할지는 조심스럽지만 이렇게 쌓아두는 행위는 일종의 정신질환으로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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