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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뮤지컬 '아이다' 후기

by 거스78 2020.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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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 들어서는 문화생활을 많이 하기로 했어요. 시간 내서 일부러라도 하면 집에 돌아오는 길과 기억에 오래 남아서 좋습니다. 벌써 뮤지컬 '아이다' 연극 '보잉보잉'을 봤습니다. 그중에 '아이다' 후기를 남겨볼게요. 

 

일단 음악 좋아하는 저로는 '엘튼 존' 이라는 이름이 먼저 들어오더라고요. 네 맞습니다. 작곡에는 엘튼 존 그리고 가사에는 팀 라이스 가 작업했어요. 원래는 오페라였고 원작은 월트 디즈니가 제작했습니다. 

 

2000년 3월 23일 브로드웨이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사랑받는 뮤지컬이며 토니 어워드 수상 그리고 타임지에서도 찬사를 받았습니다. 

 

공연에 쓰였던 노래  Written in the Stars 가 그래미상 베스트 뮤지컬 쇼 앨범부문에서 수상했고 미국 빌보드 어덜트 컴템포러리 차트에서 2위도 기록했었습니다. 그럼 노래를 들어볼까요?

 

https://youtu.be/A1Rwv4iAqIQ

 

지금 보신 뮤비와 노래는 엘튼 존리안 라임스의 오리지널 곡이고요 한국 버전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https://youtu.be/LvxgLAtNlr0

 

제가 본 캐스팅은 아니었지만 저 무대가 생생히 생각납니다. 직캠 같은데 퀄리티가 나쁘지 않네요.

 

다시 뮤지컬 얘기로 들어가면, 일단 무대의 스케일이 상당했어요. 의상부터 무대 설치까지 심혈을 기울인 게 느껴졌어요. 중간에 커다란 천이 찢어서도 심장 쫄깃했지만 다행히도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패션쇼처럼 나오는 게 있는데 의상이 아주 재밌었어요. 

 

저는 뮤지컬을 몰라요. 아마 저처럼 뮤지컬을 모르는 사람들이 유일하게 눈에 들어오는 배우가 있을 터인데 바로 '아이비' 일 겁니다. 이 아이비가 저는 다른 분에게는 죄송스럽지만 한 수 위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뮤지컬 배우는 일단 대사와 노래를 해야 하는데 대사를 할 때도 잘 들려야 하며 바로 노래도 어색하지 않게 그리고 의미 전달을 위해 정확한 딕션이 필요합니다. 일단 타고났다고 생각한 것은 바로 목소리예요. 예전 할리우드 영화를 더빙해서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요 뭐 노래는 말이 필요 없죠. 앞으로의 뮤지컬 배우로서 행보가 기대됩니다. 

 

https://youtu.be/E0k5s447TRs

지금 영상에서 보는 그대로예요. 생각보다 아주 쾌활하고 에너지가 넘치더라고요. 가수보다는 뮤지컬이 체질에 더 맞는 듯 보여요. 뮤지컬 배우들의 장점은 바로 에너지인 것 같아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보는 이도 흡수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제가 뮤지컬을 보고 건진 건 바로 이 보물 '아이비'였습니다. 아이비가 주연이었다면 이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조연에서 주연을 빛나게 하는 건 주연보다 더 능력이 있어야 하기에 한국의 아이다를 이렇게 올린 건 '아이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

 

마지막으로 극 중에 나오는 'My Strongest Suit'을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https://youtu.be/z4Z1ENmd-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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