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15. 03:56ㆍ운동
요즘 운동은 하긴 해야 하는데 무슨 운동을 할까 고민 중입니다. 테니스도 좋아하고 배드민턴도 좋아하는데 여건도 안되고 사실 운동도 잘 안되고요. 정말 힘든 운동을 하려고 하는데...
친구 놈은 제주도에서 열심히 킥복식/가라데 해서 지금 몸이 좋아졌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사무실과 집 동네 이리저리 둘러봤는데 몇몇 복싱/킥복식 체육관이 있는데 영 내키지가 않아요. 그러던 중에 사무실 근처에 우체국이 있는데 그 옆 건물에 존 프랭클 주짓수 짐이 하나 보였어요. 이상하게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유튜브에 열심히 영상을 찾아봤습니다. 물론 UFC 에서 거의 많은 파이터들의 베이스가 유도와 주짓수인 건 알고 있지만 주짓수만 하는 영상은 따로 보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 눈에 익은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코미디언 허경환이었습니다. 몸만 좋은 줄 알았는데 또 이런 마샬아트까지.. 우승까지 했더라고요.
무슨 이벤트나 체험이 아니라 정말 일반인과의 대회입니다. 근데 진짜 치열해 보이네요. 아마추어라 그런지 힘으로만 너무 누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잘 모르겠어요 저는 주짓수에 대해서 아는 게 없으니.. 어쨌든 유도 같기도 하고 레슬링 같기도 하고 실전에 정말 많이 도움될 것 같아요.
이런 얘기를 아내에게 전부 해줬고 아내도 재밌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우체국 갈 일이 있던 아내는 옆 건물에 있는 주짓수 짐을 한번 구경하고 오겠다고 했습니다. 관장님이 아주 좋으시다고 하시더라고요....
http://blog.naver.com/PostList.nhn?blogId=bearjiujitsu23
여성분들도 많더라고요. 커플끼리해도 재밌을것 같아요. 일단 목적은 다이어트와 근력... 그리고 하다 보면 욕심이 생길 거니까 벨트....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대회도 나가보고 싶어요.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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