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를 위한 최적의 데스크 셋업하는 방법

2020. 9. 14. 21:00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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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잘한다. 혼자 공부하고 혼자 일하는 걸 좋아한다. 물론 사랑하는 아내가 반경 20미터 안에는 있어야 하지만. 그래서 전화영어강사, 번역가, 블로거 등의 직업을 택했고 학교도 사이버외대를 거쳐 사이버대학원까지 진학했다. 대학원은 중간 포기. 경기도 이천으로 이사 와서 나만의 데스크 셋업을 90퍼센트 마쳤다고 보는데 지금까지 필자의 데스크 셋업을 기준으로 데스크 셋업 하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1. 기능

무엇보다 일을 하기 위한 공간이어야 하기에 기능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려면 본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이템들을 모아봐야 한다. 쓸까 말까 하는 아이템들은 거의 쓰지 않게 되더라. 투명박스에 담아서 레이블링하고 안 보이는 곳에 나둔다. 매일 사용하는 물건 먼저 모아보고 가끔 사용하는 아이템을 그다음 모은다. 다음은 필자가 매일 사용하는 아이템이다. 사진을 보면서 설명한다.

매일 사용하는 아이템은 물론 노트북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노트북을 가지고 나갈 일이 없음으로 거의 고정시켜놨다. 그리고 모니터 높이를 위해 받침대를 받치고 아래는 무선 키보드가 들어가도록 수납한다. 오른쪽 벽에서는 하루 스케줄, 일주일 스케줄이다. 앙카로 피스를 박아놨기 때문에 튼튼하다. 클립보드를 사서 한일에 체크하고 때에 따라서는 메모한다. 거치대는 유튜브 영상을 찍을 때 사용한다. 바로 아래는 자주 사용하는 볼펜과 색깔들이 있다. 생각나는 아이디어나 정보를 빨리 메모하기 위해서는 포스트잇이 필요하기에 바로 옆에 나눴다. 아, 중요한 거. 눈에 보이게 둬야 한다. 수납을 해도 투명재질을 써 내용물이 보여야 한다. 안 보이면 있는 줄도 모른다. 그 앞에는 타이머다. 타이머를 두 개 쓴다. 하나는 50분으로 맞춰져 있고 하나는 10분으로 맞춰졌다. 50분 동안 일하고 10분 쉬는 스케줄이다. 조그만 화분을 두면 분위기가 아주 달라진다. 커피나 물을 마실수 있게 코스터를 두면 물기에 의해서 미끄러지지도 않고 깔끔하다. 하나는 컵 하나는 물통. 왼쪽으로 이동하자. 왼쪽 A4 용지 삼단 트레이는 매일 사용하는 키워드를 모은 자료를 세 번째 칸에 두 번째 칸은 외장하드를 안 보이게 해 놨다. 그리서 마지막 칸에는 메모지와 캘리그라피 용지가 들어있다. 상단에는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쉽게 볼 수 있게 그날 필요한 메모나 정보를 고정시켜뒀다. 생각보다 더 높은 건 우리 집 고양이가 창밖을 보기 위해서 점프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왼쪽으로 의자를 돌리면 바로 캘리그래피 책상으로 갈 수 있게 했다.

캘리그라피 책상

노트북 데스크와 마찬가지로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다 배치했다. 중간부터 자주 사용하는 펜들을 브랜드, 제품, 심 굵기 별로 나눴고 언제나 핸드폰만 꼽으면 영상을 찍을 수 있게 스탠드를 두 개 배치했다. 왼쪽 조명과 작은 조명도 위치가 바뀌지 않으므로 언제나 비슷한 영상을 만들 수 있다. 공간 활용을 위해 중간에는 매일 반복되는 스케줄을 다이어리 꾸미듯이 해봤고 양쪽에는 벽걸이 메거진 수납공간을 두어 자주 사용하는 종이들을 꼽아 놨다. 다이소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행거 등을 활용하여 가위, 커버 등을 걸어놨고 라벨지, 스티커 등을 수납했다.

2. 동선

이제 매일 사용하고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을 배치했다면 이젠 동선을 고려해야 한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디서 끝날 건지 곰곰이 생각해봐라. 의자에 앉는다. 양쪽 스탠드를 켠다. 노트북을 켜고 스피커를 킨 다음 왼쪽에 트레이에서 키워드 자료를 꺼내 오른쪽에 있는 형광펜을 꺼내서 중요한 키워드나 오늘 할 키워드를 체크한다. 그러고 나서 형광펜은 제자리에 놓고 오늘 사용할 키워드 종이를 위에 고정시킨다. 핸드폰은 키보드 옆에서 충전을 하면서 필요할 때 사용한다. 오른쪽은 물이나 커피가 있다. 또 중요한 것! 모든 물건을 쓰고 제자리에. 습관 되면 편하다. 노트북으로 해야 할 일이 끝나면 이젠 캘리그라피 작업할 시간이다. 바뀌 달린 의자로 몸만 왼쪽으로 돌리면 끝이다. 핸드폰을 거치하고 조명을 켜고 영상을 찍는다. 영상이 올라가면 다시 노트북 자리로 돌아와 정보를 기입하고 업로드한다.

캠브리아 고양이

3. 선정리, 캐이블 정리

자, 이제는 인테리어 쪽을 신경 쓰자. 정리가 잘되면 기분이 좋아지고 일도 더 잘된다. 매일 오고 싶은 책상을 만들어보자. 다이소 등에서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각종 선, 케이블 정리 아이템으로 선들은 정부 정리해버리자. 책상에 앉았을 때의 기준으로 눈에는 선이 거의 안 보이도록 한다. 그리고 자석 행거 등을 사용해서 마이크, 이어폰 등 선이 긴 아이템들을 안 보이는 책상 옆에 걸어둔다.

 

4. 인테리어 효과

자, 이제 한층 더 들어가 보자. 필요한 물건들을 사기 전 꼭 체크해야할 부분이다. 처음에 데스크 있는 방의 콘셉트를 무엇으로 할까 정해야 한다. 블랙 & 화이트? 월넛? 화려한 색깔? 컨셉을 하나 정해서 물건 하나하나 기능적인 부분을 물론 색깔과 모양을 신경 써서 구입해야 한다. 필자는 자연과 가까이 있으므로 네이처 프렌들리, 화이트 & 블랙의 컨셉으로 맞췄다. 그리고 이미 가지고 있는 빈티지 아이템들이 많아서 빈티지함도 섞여있다. 

코히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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