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할때 체크해야 할점 (입주)

2020. 9. 9. 21:00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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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에경기도 이천으로 이사온지 이제 일주일만 지나면 한 달이 된다. 이사 오기 전에는 정말 하루하루가 전쟁이었지만 이사 오고 난 후 일주일 후에는 줄곳 여기 산 것처럼 모든 게 평온하다. 고등학생부터 지금까지 2년마다 이사를 했는데 사실 결혼 전에는 그냥 막살았기 때문에 별 생각이 없었는데 결혼 이후에는 여러 가지 배운 것도 많고 해서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한다. 입주할 때 체크해야 할 점

 

1. 도배

입주 청소하기 전에 도배 먼저 하는 게 순서다. 도배를 맡길 때는 꼭 직접 방문하여 도배지를 선택해야 한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는 것하고 실제로 보는 것 하고는 다르다. 도배지를 화려하게 하면 처음에는 예쁘게 보일지 모르나 시간이 지날수록 질릴 수도 있다. 반짝반짝 펄이 들어간 것과 안 들어간 것에 차이도 있고 패턴의 차이도 있다. 도배지가 아주 많으니 꼭 시간을 들여서 찬찬히 보면서 결정하길 바란다. 

2. 입주청소

입주청소는 어느 정도 포기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평생 몇 번이나 입주청소를 맡길까? 그냥 그런 생각으로 서운한 마음을 합리화하자. 입주청소를 맡기지 않을 때는 몸살을 각오해야 한다. 얼마나 깨끗할까 보다 몸을 생각하길 바란다. 이사 자체로 이미 너덜너덜 해질 테니까... 창틀을 보이면서 깨끗하지 않냐고 생색을 내는 입주청소업체는 아마추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창문은 해주지 않는다. 필자의 경우 돈을 더 들여서 바닥에 왁스칠을 했다. 안 하는 것보단 낫다. 이사할 때 어차피 스크래치 공포는 시작

3. 이사업체

연락한 이사업체가 아니다. 이상하다. 알고 보니 콜센터 역할을 한셈이다. 그렇게 업체들은 업체들끼리 일을 넘기고 받는다. 냉장고등 가전기기의 스크레치에 속상해하지 말자. 담요로 감고 테이프로 감아도 잡고 끌기 때문에 스크레치를 피할 수 없다. 포장이사는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다. 집을 나갈 때 들어올 때 사다리차가 들어올 수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자. 필자가 이사할 때 사다리차가 들어오지 못해서 애를 먹었다. 갑자기 스카이차를 예약하기도 힘들다.

4. 이사 전 해야 할 일

이사는 당사자도 힘든 일이지만 이웃들도 힘들 수 있다. 좁은 골목에 1톤 트럭이 들어오면 다른 차가 지나가지 못하거나 주차를 하지 못해서 잡음이 일어날 수 있으니 미연에 방지하자. 게시판에 꼭 이사날짜와 시간을 적어놓고 A4용지에 안내문을 프린트하여 트럭이 들어오는 길에 붙여놓자. 이사 전 이사 후에 나오는 수많은 쓰레기들을 위해 쓰레기봉투 50리터나 100리터짜리 몇 장을 준비한다. 이사 온 후에 나오는 테이프 쓰레기, 뽁뽁이 등 넣어서 그날 버리면 된다.

 

5. 공과금 계산

이사 가기 전까지의 전기, 도시가스, 수도세를 계산하여 자동이체를 끊어야 한다. 이건 부동산 측에서 같이 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도 할수 있다. 먼저 부동산 측에 문의하는 게 가장 좋다. 

 

6. 인터넷/TV

이사를 마치자마자 들어와야 하는 건 바로 인터넷이다. 필자같이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면 인터넷이 하루도 없으면 안 되니 미리 예약을 해놓자. 이사 갈 주소를 알려주고 시간을 알려주면 기사님이 오셔서 설치한다. 설치비는 별도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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