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렛 디자인 - 강화도 맛집 맛지도

2020. 8. 9. 02:08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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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강화도 관광 맛지도 리플렛 디자인 작업을 하였다. 비로소 실제로 나온 리플릿은 한참 뒤에야 볼 수 있었는데 그 모습을 담은 작업일지를 공개한다. 강화군청에서 발행했으며 기획은 강화군청 문화관광과, 발행일은 2020년 1월로 되어있다. 디자인은 대한미술, 032디자인이며 피엔에이치 디자인에서는 일러스트 삽화를 담당하였다. 혼돈을 피하기 위해서 리플렛에 담긴 피엔에이치 작업물 위주로 올린다.

 

강화도 관광 맛지도

어서오시겨~

오서드시겨~

illustrations by P&H design

강화도에서 짧은 시간에 알차게 보내려면 이 지도는 필수다. 전체 지도, 세부지도 그리고 디테일한 맛집 소개까지 강화도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도 이 지도가 안내해줄 것이다. 피엔에이치 디자인은 일러스트레이션 소스를 제공했다. 손글씨가 주는 따뜻함과 긍정적인 기운 그리고 상상력까지 불어넣어준다.

강화도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리플렛의 첫 페이지 '전체 지도'를 지나면 강화의 맛 8선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만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젓국갈비'의 맛이 궁금하다.

Illustrations by P&H design

피엔에이치 디자인은 2020년을 시작으로 더 이상 메뉴판 작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메뉴판 작업을 하면서 일러스트를 담당하는 아내가 몸이 아주 안 좋아졌기 때문이다. 밤샘 작업과 수많은 미팅과 수정을 지나 아주 소중한 메뉴판이 탄생하지만 사실 메뉴판이라는 특성상 메뉴가 자주 바뀌고 많은 사람들의 손에 의해서 훼손되기도 해서 손이 아주 많이 가는 작업이다. 과감하게 메뉴판을 버렸고 그 대신 메뉴, 리플렛, 부클렛, 팜플렛, 그리고 플라이어에 사용될 푸드 일러스트를 제공한다. 

피엔에이치 디자인은 손그림/손글씨로 유명하다. 손그림이라고 해서 그림처럼 그리지는 않는다. 수많은 선으로 디테일을 표현한다.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바로 위에 보이는 한우를 그릴 때는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강화읍 지역 카페 & 음식점

강화읍 맛집과 카페 지도다. 맛있는 식사 후에는 분위기 있는 카페에 들러 담소를 나누는 게 여행코스가 되어버렸다. 피엔에이치 디자인은 아래쪽에 보이는 남녀 셰프 그림을 담당했다.

Illustrations by P&H design

마치며...

이 외에도 많은 정보가 있으며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의 리플렛과는 다르게 많은 정보와 그림이 있어서 한참 동안 바라보게 되는 매력이 있다. 정성이 들어간 것들은 다 소장가치가 있다. 강화도 맛집 맛지도도 그러하다. 보게 되고 또다시 보게 된다. 그리고 마음은 이미 벌써 강화도에 가 있다.

 

작업 문의: P&H design 고작가 - 카카오톡 gopanE인스타그램: @pandhdesign @gus_the_calligrapher @pan.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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