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핸드릭스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블루스 레전드 , 스티비 레이 본 추천 블루스음악 3

2020. 7. 29. 06:36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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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에는 먼저 플레이리스트가 바뀐다. 인디 포크, 재즈 등 어울리는 음악들이 있지만 어둑어둑해지고 네온사인이 하나둘 켜질 때 즈음 어울리는 음악이 또 블루스다. 부르스 아니다. 블루스. 국내 뮤지션으로는 김광석 덕분에 많이 알려진 김목경, 신촌블루스 정도로 사람들이 알고 있을 거다. 안타깝지만 뭔가 그 간지가 아니다. 그럼 본토로 가보자. 물론 지미 핸드릭스 없이는 스티비 래이 본을 설명할 수 없지만 보컬이면 보컬 기타면 기타 지미 핸드릭스보다 한수 위라고 생각한다. 물론 핸드릭스 팬들에겐 비난받을 일이지만... 오늘 소개할 리틀윙 역시 핸드릭스 곡이니까... 

 

1. Little Wing 리틀윙

지미핸드릭스의 리틀윙은 사실 스키드 로우 커버 앨범에서 처음 들었다. 사실 지금도 리틀윙은 스키드로우버전이 좋다. 요즘 최근에도 바흐 형님은 활동하시는데 좀 안쓰럽다. 액슬 형님처럼. 역시 헤어 메탈의 특성상 나이 들면 모양 빠진다. 블루스는 다르다. 나이 들수록 더 깊어진다. 

 

지미 핸드릭스의 리틀윙은 보컬이 있는 곡이다. 하지만 뛰어난 보컬의 스티브는 연주로만 조져버렸다.그 절제. 풀링 해머링의 강약조절을 이렇게 간질간질하게 연주하는 사람이 있을까? 헤비게이지의 스트링과 펜더가 주는 디테일한 사운드, 거기가 텍사스 억양의 콧소리 보컬. 핸드릭스 vs. 레이 본

youtu.be/i6G53BMgugo

2. Texas Flood 텍사스 플러드

일단 손 큰사람이 부럽다. 넥을 한 손에 잡고 엄지로 6번 줄을 짚고 아주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아주 어려운 플레이를 아주 쉽게 한다. 댓글에 "누군가가 영상으로 남겨줘서 감사해요. 그렇지 않았으면 아무도 안 믿었을 거니까요" 그렇다.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은 플레이다. 테크닉적으로는 뛰어난 뮤지션은 많다. 하지만 가슴을 동시에 울리는 뮤지션은 많지 않다. 두 번째 추천곡은 Texas Flood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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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iviera Paradise 리비에라 파라다이스

헬기사고로 일찍 세상을 떴다.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다. 1990년, 그의 나의 35살 때 일이다. 30년은 더 활동할 나이였다. 

 

그는 헤비 블루스만 잘하는 게 아니었다. 시티팝보다 시티와 더 잘 어울리는 블루스도 한다. 위스키를 부르는 플레이다. 캬...

youtu.be/3c_8VUL5j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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