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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테니스 코트의 밥말리, 더스틴 브라운 그는 누구인가?

by 거스78 2019.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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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하나같이 말합니다. 그가 조금만 집중한다면 세계 1위는 따놓은 거라고... 하지만 안타깝지만... 그것도 실력입니다. 오늘은 실력에 비해 랭킹이 딸리는 혹은 너무 과대평가된 독일의 테니스 선수 더스틴 브라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국가: 2002-2010까지 자메이카  2010년부터는 독일을 대표

현재 사는 곳: 독일 빈센얀데르 알러

출생: 1984년 12월 8일 (현재 34세) 독일 (당시 서독)

키: 1미터 96센티미터

프로 데뷔: 2002년

플레이 스타일: 오른손잡이 원핸드 포어핸드, 투핸드 백핸드(가끔 어이없이 원핸드 백핸드)

현재까지 수익: 3,512,022,719원


어린 시절

 

더스틴 브라운은 1984년 독일 하노버 근처 첼레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독일에서 태어난 그의 어머니를 자마이카에서 만났으며 그 후 첼레에 자리를 잡았다. 이런 특이한 배경 탓에 그는 '저메이칸(저머니 + 자메이칸)'이라는 닉네임을 얻게 되었다. 그는 어릴 적 축구, 유도 그리고 핸드볼을 했으며 테니스는 8살부터 시작했다. 미국인이었던 킴 마이클 위튼버그는 하노버 근처에서 테니스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었는데 더스틴에게 정기적으로 레슨을 했다. 

 

1996년 그가 11살이 되었을 때 그와 그의 가족은 자메이카, 몬테고베이로 다시 돌아왔다. 그가 말하기를 "저는 정신적으로 아주 약한 아이였어요. 저는 가끔 제 성질을 이기지 못해 경기를 지곤 했습니다." 자메이카에서는 육상과 축구 그리고 크리켓을 했다. 자메이카의 환경은 그다지 테니스에게 좋지 않았지만 꾸준히 주니어 테니스 토너먼트에 참여했다. 

2004년 20살이 되던 해 자마이카의 테니스에 대해서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던 그는 독일에 돌아가 부모님도 부양하면서 테니스 관련 일을 하고 싶었다. 실제로도 다른 선수들의 테니스 스트링을 매 주면서 조그마한 수익을 벌어들였으며 그리하여 계속 그가 테니스를 칠 수 있게 됐던 조건이었기도 하다. 


 

그는 2014년 할레 오픈과 2015년 윔블던에서 나달을 쉽게 주무르며 많이 알려졌다. 그 게임을 본 많은 사람들이 만약 브라운이 조금은 일관성 있게 집중해서 플레이를 한다면 탑 10 플레이어가 갖춰야 할 모든 걸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럼 독일 할레 오픈 하이라이트와 2015년 나달과의 매치의 하이라이트를 차례대로 감상하자. 

https://youtu.be/wqbz3F2j6BM

 

 

https://youtu.be/g2-CAWnLa1Y

이 두 매치가 이 둘이 만난 횟수이며 이 정도 되면 나달의 천적은 더스틴 브라운이라고 해도 되겠죠? 이렇게 빅 4라도 그랜드슬램 우승이 어려운 겁니다. 브라운처럼 무서운 선수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기 때문이죠. 

 

브라운은 총 단식/복식 포함해서 24개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단식 최고 성적은 64위 (2016년 10월) 그리고 복식 최고 랭킹 성적은 43위 (2012년 5월)입니다. 지금 현재는 안타깝지만 166위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여기서 싱글 랭킹이 아무리 올라가도 20위안으로는 절대 무리며 나이를 봐도 그의 멘탈을 봐도 탑 10 플레이어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로세계는 성적이 전부가 아니며 과정 그리고 '간지'가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상암에서 빈축을 샀던 '호날두'는 1000억대 사나이지만 프로 같지 않았습니다. 저는 더스틴 브라운이 호날두보다 몇 배 더 멋있습니다. 그의 마지막 커리어에 기대를 가지면서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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