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 불광천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약 6년 정도 살았던 것 같아요. 제가 태어나서 그렇게 오래 살았던 적은 처음입니다. 하지만 망원이 방송에 타고 나서는 여러모로 복잡해지도 했지만 결정적으로 월세가 오르기 시작했어요. 주위에 음악하고 미술하는 친구들이 하나둘씩 이사를 가거나 망원동을 떠나기 시작했죠. 저희도 역시 그 중에 하나였습니다. 역사상 젠트리피케이션을 막은 예가 없다고 하네요. 역시 자본주의에서는 자본이 왕! 이죠. 은평구는 집세와 환경이 저희가 선택할수 있는 선택지에서는 최고였죠. 거기서도 이사를 잘 왔구나 생각하는이유가 바로 불광천입니다. 저는 사는곳은 증산역 부근 일하는 사무실은 새절역과 응암역 사이입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조금은 거리가 있으나 바로 불광천이 있어 하나도 불편하지 않죠. 증산역에서 불..
2019.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