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의 기생충, 세계 영화계 역사를 새로 쓰다
오늘 기적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저도 발표하는 순간 저도 모르게 일어서 환호했습니다. 바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오스카) 어워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각본상은 물론 네 부문에서 상을 타서 이번 아카데미 어워드는 봉준호의 밤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 1917, 조커와 같은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작품상을 탄 것입니다. 사실 시상식이 열리기 며칠 전부터 기생충의 수상 예감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마이너/메이저 시상식 할 것 없이 연속적으로 기생충이 후보에 오르고 수상을 했기 때문입니다. 수상한 내용이 영화 포스터 하나에 다 채우지 못할 정도니까요. 칸 영화제부터 시작한 기생..
2020.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