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3. 09:00ㆍ패션
★
생일을 맞이해서
아내가 레드윙 부츠를 사주신단다.
제대로 된 서울나들이다.
약 4년 전에 구입했던
레드윙 아이언레인저는
홍대점에서 구입했는데
지금은 홍대점은 문을 닫고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가로수길점이 있다.
아이언레인저 |
국내에서는 레드윙하면
아이언 레인저가 아마 제일
많이 알려졌을 거다.
그만큼 인기가 좋다는 얘기다.
전형적인 부츠의 멋을
가지고 있는 아이언 레인저다.
스피드 훅이 있어 신고 벗고 가 편하고
아이언레인저스타일 토가 맘에 든다.
이번에 처음으로 슈케어를 받았다.
슈케어를 받는 모습을 보면서
일단 부츠에게 미안했고
부츠도 살아있구나라고 느꼈다.
가죽: 풀그레인, 오일 댄드 레더
컬러: 앰버 하니스
아웃솔: 비브람 430 미니 러그 아웃솔 -브라운
슈케어를 위해 필요한 오일이다.
천연성분이라 손에 발라서 정성스레 묻힌다.
솔은 팔지 않아서 구입을 못했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케어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미안하다~~~~
목 토 1907 카퍼러프 |
가죽 색깔은 카퍼 러프가 맘에 든다.
블랙크롬도 별로고
오로러셋도 별로다
카퍼 러프 앤 터프 아니면 앰버 하니스다.
가죽은 풀그레인, 오일텐드레더
컬로는 카퍼 러프 앤 터프
아웃솔은 트랙션 트레드 아웃솔 오리지널이다.
이 목토가 다른 부츠와 다른 점은
바로 아웃솔이 이어지는 부분의
스티치가 한번 더 박혀있다.
매장 직원 말에 의하면
원래 한정판으로 나왔다가
반응이 좋아 다시 나왔다고 한다.
스트링도 가죽이지만
장력이 약해 일단 3개월
사진에 보이는 스트링으로 하고
교체하길 권하더라.
마치며... |
가죽은 엄청난 매력을 가졌다.
살아 숨 쉬는 듯한 가죽을
만지는 장인의 핸드메이드가
더해지면
그 가치는 어마어마하다.
시간이 갈수록 가죽의 색깔은 변하며
인생의 때가 묻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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