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4. 01:41ㆍ음악
이상하게 오케스트라보다 솔로 아티스트를 좋아한다. '더'가 아니라 일절 안 듣는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전혀 다른 음악 같다. 솔로 연주가 아니면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듣질 못하겠다. 어떤 트라우마가 있길래... 어쨌든 듣는 클래식 음악은 죄다 솔로 아티스트들이다. 하지만 오늘은 개인 취향만 내세우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클래식 음악채널을 추천할 예정이다. 중간광고가 없는 한 시간 이상짜리 채널들을 말이다.
1. 젤 유명한 피아노 곡 30 (피아노솔로)
월광으로 시작하는 이 플레이리스트는 유명한 피아노 30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2시간이 넘는 플레이리스트로 베토벤, 쇼팽, 모차르트, 멘델스존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피스들로 이루어져 있다.
2. 베스트 클래식 피아노곡 50
위 플레이리스트와 비슷하지만 더 길다. 3시간 20분이 넘는 이 플레이리스트는 슈베르츠, 브람스, 모차르트, 쇼팽 등의 피스들로 이루어져 있다.
3. 베스트 클래식 바이올린 50
바이올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위한 플레이리스트다. 완전 바이올린만 나오진 않으며 피아노도 나온다.
4. 그레이티스 심포니
모차르트, 베토벤 등의 심포니 곡들로 이루어진 플레이리스트다. 무려 다섯 시간이나 된다. 오케스트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5. 탑 10 클래식 기타 피스
개인적으로 제일 많이 듣는 클래식 음악은 바로 기타곡들이다. 10개의 피스들이 들어가 있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타레가, 알베니즈 등의 위대한 작곡가 피스들로 이루어져 괜찮다.
6. 스카라티 하프시코드 바로크 뮤직
하프시코드 연주곡으로만 이루어진 플레이리스트다. 바흐 곡들은 처음 만들어질 때 하프시코드 연주곡으로 작곡한 피스들이 많다. 하프시코드 소리를 들으면 성당이 생각이 나고 곧 경건해지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계속 듣게 되면 정신 사납다. 경건함이 경박해질 수도 있으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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