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앞으로 이런 취미생활이 뜬다

2020. 7. 28. 06:27추천

728x90
반응형

코로나가 끝이 나도 앞으로는 다시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럼 거리두기는 생활화될 것이고 좀 더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질 것이다. 그럼 취미생활도 바뀔 터인데 과연 앞으로는 어떤 취미생활이 뜰까? 피엔에이치블로그에서 알아봤다.

 

1. 캘리그라피 (Calligraphy)

한마디로 손글씨다. 하지만 캘리그래피는 더 아티스틱하다고 해야 할까? 좀 더 간지 나는 손글씨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캘리그래피의 바운더리는 사실 없다. 학교 필기도 사무실 메모도 간지 나면 다 캘리그래피다. 집에서 음악을 틀어놓거나 영화를 틀어놓고 한 자 한 자 손글씨 하다 보면 무언가 깨달음이 있다. 불교의 가르침이라고 할까? 마음이 흐트러지면 글씨가 잘 안 나오는 법. 혹은 잡생각이 많으면 삐뚤빼뚤... 하지만 프로들은 별 생각 안 하고 그냥 한다. 김연아처럼 그냥 한다. 집에서 누구도 만나지 않고 인터넷이 없어도 글쓰기는 계속될 수 있다.

by Gus the Calligrapher

2. 요리

요리가 취미가 된지 오래다. 먹을 것들은 넘쳐나고 더 이상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니다. 요리가 귀찮으면 배달을 시키거나 사다 먹으면 된다. 하지만 취미로서의 요리는 다르다. 요리가 취미가 되고 예술이 된다. 과정을 통해서 무언가 또 깨닫는단다. 혹은 잡생각이 없어진다. 요리를 통해서 과학을 배운다. 요리는 예술? 노노... 요리는 과학. 존경하는 셰프 헤스턴 블루멘탈은 이렇게 얘기한다. '천천히 오래오래' 'Slow and Steady....' 깊은 맛은 과학과 인내에서 나온다.

Pixabay  님의 사진, 출처:  Pexels

3. Netflix 넷플릭스

넷플릭스 앤 칠. 넷플릭스가 미쳤다. 고퀄의 영화, 티비 드라마가 너무 많다. 시간이 없어서 못 본다. 지금 '나의 아저씨'를 보고 있다. 역시 미친 드라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는 또 어떤가. 최근 넷플릭스는 구독자가 급속도로 늘었으며 주식도 올랐다. 다 코로나 덕분이다.  넷플릭스 추천작은 여기를 참고 바란다.

2020/07/17 - [영화] - 넷플릭스 최고의 영화 26

2020/07/12 - [티비] - 미드 / 영드 추천 2020년 (넷플릭스에서 볼수 있는)

2020/01/19 - [영화] - 넷플릭스에서 볼수있는 최고의 로맨틱 영화 25!

2020/01/19 - [티비] - 넷플릭스에서 볼수있는 최고의 크라임(범죄) 다큐멘터리 20선

2020/06/07 - [영화] - 애니 추천 25!(넷플릭스에서 볼수 있는)

Roberto Nickson  님의 사진, 출처:  Pexels

4. 홈트레이닝 workout at home

집에서 하는 운동을 홈트랜다. 어감이 안좋다. 어감이 자연스럽지 않은 것은 줄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운동은 엑서사이즈도 있지만 workout 웍아웃도 있다. 일 work과는 상관없다. 코로나로 타격을 많이 입은 업계 중 하나가 바로 피트니스센터, 짐, 헬스장, 요가, 복싱장등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통해 집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비교적 몸이 많이 닿는 주짓수, 축구, 레슬링 등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고역이 아닐 수 없다. 반대로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등은 괜찮지 않나 싶은데 복식을 좋아하는 한국사람들에게는 그것도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Karl Solano  님의 사진, 출처:  Pexels

5. 외국어 배우기

요즘 부쩍 영어 및 외국어 유튜버들이 조회수가 늘고 있다. 집에서 외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북적북적이던 학원들은 한산해지고 스타강사들은 이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도 같이 병행하고 있다. 물론 코로나 이전에 시작해서 자리잡은 영어 유튜버들이 꽉 잡고 있지만... 온라인 영어 수업들, 예를 들어 전화영어, 온라인 수업 등도 많이들 찾고 있다. 하지만 이건 기억하자. 언어는 습관이며 소통이며 교감이다.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입을 열고 따라 하자.

cottonbro  님의 사진, 출처:  Pexels

6. 책 읽기, 오디오북 듣기

한참 생각했다. 오디오북을 듣고도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있나? 잘 모르겠다. 어쨌든 책이 가지고 있는 내용을 파악한 거니 상관없지 않나? 그건 그냥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이 다른 거니까. 하지만 활자가 주는 힘은 듣는 것보다 더 있다. 나는 오디오북을 더 좋아한다. EBS오디오 북부터 팟빵 소라소리, 김도연의 책 읽는 다락방, MBC 책을 듣다, KBS 라디오 문학관등 성우들이 책을 읽어주는 것을 듣는 걸 좋아한다. 책을 읽거나 들으면 기분이가 좋아진다. 뭔가 한 것 같다. 뿌듯하다. 

Thought Catalog  님의 사진, 출처:  Pexels

7. 악기 배우기 (피아노, 기타 등등)

최근 피아노 판매가 부쩍 늘었다고 한다. 수긍이 간다. 바흐의 전곡을 피아노나 기타로 평생 연주해도 그 인생은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오리지널 곡들보다 예전 작곡가들의 피스들을 재해석해서 연주하는 것들을 높게 쳐준다. 예를 들어 기타로 바하를 제일 잘 연주하는 사람은 아나 비도비치(Ana Vidovic)이며 피아노로 제일 잘 연주하는 사람은 타티아나 니콜라예바이며 바이올린으로 제일 잘 연주하는 사람은 이자크 펄맨(Perlman)이다. 

Bryan Geraldo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