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 시그노 0.28 볼펜으로 쓴 '산울림 회상' 가사
산울림을 좋아합니다. 오래전 영화에 나왔던 '안녕 귀여운 내 친구야..." 듣고 산울림에 빠졌던 것 같아요. 심플한 멜로디 가사 외모 등 꾸밈없는 그들이 아주 좋았어요. 록음악, 밴드 음악을 과소평가하는 한국에서도 그들은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줬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캐나다에 살고 있던 멤버의 죽음으로 이제 다시는 그때의 산울림을 볼 수 없게 됐지만 보컬/기타의 김창완 형님이 계속 산울림의 전설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오늘 손글씨 한 가사는 산울림의 대표곡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 '회상'입니다. 회상 -산울림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 곳에 서서 조..
2019.12.02